비
돌아선 내 등과
펴지지 않는 내 우산과
미끄러지지 않으려 굽힌 발가락과
유리에 반사된 내 얼굴은
굳어있었다
나는 발목부터 서서히 녹아내리는듯
황급히 팔뚝으로 문을 밀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등뒤로 꽂혔을 시선
아니 꽂혔을 거라 생각되는
꽂히지 않았을지도 모르나 꽂혔을 거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사실은 꽂혔을 거라는 두려운 예감을 도저히 지울 수 없는
문을 나선 후에도 끈적하게 남아있던
존재하는지 않는지 영영 확인할 수 없는 시선
그 안에 담겼을 무언가를 되새겼다
발가락을 붙든 끈 사이로
빗물이 흘러들었다
그 보답으로
유난한 빗소리 사이로
작은 흐느낌을 흘러보냈다
나는 언제나
포기가 빨랐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봐서는 안될 무언가를 접하신걸까요
등뒤에 꼽힌 무언가를 확인하고 싶지만
차마 겁이나서 그러질 못하겠어요.
브로디야...네 댓글은 마치 납량특집 같구나...
이 시의 배경은 xx역 스타벅스 앞 주차장..
1년전 이맘때 쓴거란다.흑.
휴, 그랬군요;;
이 묘하고 서글픈 기분은
나중에 노래방에서 날려버려요 !!
(오후 여섯시 이전은 만원!!!)
OK,사흘내로 가도록 하자.
누나가 이따 문자할게~
언니!!!
노래방도 갈줄알아???????????
요즘 모르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는군 !! ㅎㅎ
자고로 노래방은 사람이 많아야 잼있다는 사실!!
나도 같이 가겠어!!!
라고 하고 싶으나 완전 음치인 관계로 포기.
사실은 내가 언니보다 포기가 빠른거 아냐?? ㅡ.ㅡ
근데 도넛가루는 어디서 사야돼?
마트에서 안팔던데...쩝
4년만에 간다.....
브로디에게 약속한지가 어언 2년이야.
더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오늘 가게 될듯.
예전 회사생활할 때 맨정신 아닌 상태에서만 갔는데
맨정신일때 잘 관찰해봐야지.
나도 1옥타브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는.
도넛가루를 왜 마트에 안 팔어? 다 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