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안다.
내가 너를 지었다.
나는 네가 어머니의 태속에 있을 때부터 너를 사랑했다.
너도 지금은 알고 있다시피 너는 나의 사랑을 버리고 도망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가 얼마나 멀리 도망갔든 그건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너에게 도망갈 힘을 준 것이 바로 나다.
그러나 결코 네가 아주 가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으로 받아들인다.
너는 용서받았다.
너의 모든 괴로움을 내가 다 안다.
이미 알고 있었다.
너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네가 괴로워할 때면 나도 같이 괴로워한다.
나는 또한 네가 스스로
또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만들어왔던 네 인생의 추함들을
어떻게든 숨겨 보려고 하는 그 모든 작은 기술들도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너는 아름답다.
너는 스스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속사람이 아름답다.
너는 아름답다.
왜냐하면 오직 너만이 지닌 그 독특한 인격을 담은 너자신을 통하여
이미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방식으로
내 거룩한 아름다움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너는 또한 내가, 오직 나만이
앞으로 이루어질 너의 아름다움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
약함 중에서 온전해지는,
사람을 바꾸는 내 사랑의 능력을 통해서
너는 완벽하게 아름다워질 것이다.
너는 바뀔 수 없는 독특한 방법으로 완벽하게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것은 너 혼자서 하는 일도 아니고
나 혼자서 하는 일도 아니며,
너와 내가 함께 해 나가는 일이다.
- Charles K. Robinson <Known> from <Duke Divinity School Review>
신이 있다면 인간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라고
어떤 이가 적어놓은 글을 읽었다.
다분히 기독교적인 (당연하지. 목사니까) 바탕을 가진 글이지만...
보면서 솔직히 깜짝 놀랐다.
사람이 진짜 사랑을 할 때는 신의 마음과 비슷해진다더니..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감히,
저도 저런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기를 소원해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어.
'네 안의 진짜 너'가 저런 말을 들려주는 걸로..
자신을 먼저 사랑해주기!
저런 거창한 책도 좋지만,
난 만화 "후르츠바스켓"을 추천하고 싶군.
10년전에도, 지금도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인생의 깨달음 얻는 애니야.
(강남케이블에선 vod에 공짜로 들어가있는데..ㅎ)
그중에서도 주인공 엄마가 주인공에게 한 말이 감동적인데,
"넌 믿어주는 아이가 되어야 해. 오해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믿어주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
좀 단순하긴 해도 해피메이크업과 함께 자신을 몇번이고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는 만화랄까...ㅡ.ㅡ
(이렇게 말하니 나 오타쿠 가타..ㅡ.ㅡ;;;)
후르츠바스켓이 재미있어?
그거 만화책이 원작이잖아.
자주 표지는 봤는데 그냥 넘어갔건만...
연휴때 다 빌려서 볼까? 여튼 추천 고마워.
그리고 깨달았으면 '믿어주는 아이'가 되라고!
아참 위의 저 책도 거창하지 않아~
맞아요, 강남케이블에선 공짜...ㅎㅎㅎ
아름다운 글. ^_^
네,정말 감동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