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지 일주일!
모두들 세운 계획 잘 지키면서
씩씩하게 지내고들 계신지?

벌써부터
- 어, 이게 아닌데.
하는 마음이 들더라도....
우리에겐 설날이 있지 않은가!

계획 괴물인 나는 계획 전혀 없이
새해를 맞이했다.


그래도 작은 결심이 있다면
이젠 눈치보지 않고 좀 더 건강한 식생활을.
혼자 내 맘대로 먹고 싶은 거 먹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접고 처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정말 충격적인 사실은
새해부터 과일을 좀 먹기로 했다는 것.
정말이라니까요.

저 비닐봉지들 안에 말린 살구와 말린 무화과가 들어있다.
(생과일은 못내 먹기 싫었던 모양)


봉봉이랑 느와지에뜨도 깨끗이 씻기고.


그러나 꼬막이 나를 위해 가져왔다며
도넛을 5개나 들이밀면서 하도 먹어보라기에
2012년 아침식사는 사과잼 도넛으로 시작하였다.

진정 나의 병에 대해 알고는 있는 것인지.


아무래도 가족친지들이 믿지 않을 듯 하여
증거사진을 들이밀어 본다.
요즘은 이렇게 프로마쥬블랑 Fromage Blanc
(지방분이 많지 않은 생치즈인데 떠먹는 요구르트와 비슷하게 생겼다)
에 말린 과일들과 단골 유기농가게의 시리얼을 넣어 아침으로 자주 먹는다.

자려고 누우면 흐뭇해서 웃음이 씩 나오는 2012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저께부터 다래끼가 나서 눈깜박거리기 조차 힘이 들긴 해도
마음은 참 즐겁다.

그런 기운을 모두에게 보내고 싶다.
멀리 있어도 자주 못 보아도
오늘부터 사흘내, 아주 자잘한 행운이 찾아온다면
내가 보낸 것으로 생각하길!

2012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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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샤아 2012/01/07 21: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바쁘게 시작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 도넛공주 2012/01/08 02:12  address  modify / delete

      올해도 여전히 바쁘시군요 샤아님,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행운이 깃드시길...

  2. 2012/01/08 21: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2/01/08 21: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성현도사 2012/01/09 17: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만세~^_^